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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예측+타이밍' 용인대 신바람 화력쇼, 저학년 축구 집어삼키다   21-02-09
대학연맹   1,07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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용인대는 지난 4일 경남 통영에 있는 통영공설운동장에서 끝난 ‘바다의 땅 통영 KBS N 제17회 1,2학년대학축구대회’ 결승전에서 우승한 뒤 시상대에서 기뻐하고 있다. 제공 | 대한축구협회

[통영=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] 이장관 감독이 이끄는 용인대가 신바람 나는 공격 축구로 대학축구 저학년 대회를 또다시 제패했다.

용인대는 지난 4일 경남 통영에 있는 통영공설운동장에서 끝난 ‘바다의 땅 통영 KBS N 제17회 1,2학년대학축구대회’ 결승전에서 호남대를 3-0으로 완파하며 우승했다. 지난해 16회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용인대는 지난 2012~2013년 우승을 차지한 한양대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팀이 됐다. 반면 2015년 12회 대회 우승 이후 6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 호남대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.

전반 초반부터 쉴 새 없이 호남대를 몰아붙인 용인대는 전반 38분 미드필더 노건우가 차정호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상대 수비를 제치고 오른발 선제골을 터뜨렸다. 이후 후반 16분 공격수 송창석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파고들어 오른발 추가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34분 페널티킥으로 팀의 세 번째 골까지 책임지며 대승을 견인했다.

제공 | 대한축구협회
제공 | 대한축구협회

이 감독은 경기 직후 “통영에서 결승에 오를 때마다 결과가 좋지 못했는데 징크스를 깨서 기쁘다”며 “최다 득점과 최소 실점으로 보상받은 것 같다”고 말했다. 실제 용인대는 이번 대회 최강의 창과 방패를 자랑했다. 조별리그 1조에서 무실점 3연승(16골)을 기록하며 1위로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한 뒤 16강에서 광주대(2-1 승), 8강에서 단국대(3-1 승), 4강에서 영남대(3-2 승)를 각각 누르고 결승 무대에 섰다. 호남대와 결승전까지 대회 7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4골 수준인 27골을 몰아넣었다. 실점은 단 4골.

이 감독은 “언제든 득점할 준비가 돼 있는 것, 그게 바로 용인대가 추구하는 공격 축구”라며 “보통 공격 숫자 6명을 둔다. 여기에 미드필더 1~2명이 더 올라가는 데 센터백 2명을 제외하면 (공격 진영에) 6명 이상 보이는 그림이 많다”고 설명했다. 단순히 공격 작업에만 치중하는 게 아니다. 그가 가장 강조하는 건 예측과 타이밍. 이 감독은 “1초 뒤 발생할 상황을 예측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. 다음이 타이밍이다. (훈련 중) 직접 그라운드에서 뛰면서 주요 지점에서 발생할 100여 가지 모든 상황을 설명하곤 한다”고 말했다. 공격 시 움직임에 관해 ‘디테일’을 강조하고 선수들이 스펀지처럼 빨아들이는 게 ‘화력쇼’의 동력이란 것이다.

저학년 선수들이어서 처음엔 받아들이는 속도가 빠르진 않았다. 하지만 그가 포기하지 않은 건 프로 우선지명에 해당하는 1,2학년 선수인 만큼 실제 프로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는 전술과 움직임을 익히게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. 그는 “(용인대의) 우승도 중요하지만 이들이 프로로 가서 실제 경쟁력 있는 선수가 돼야 하지 않느냐”며 “이 대회 앞두고 경남FC와 평가전에서 이기면서 선수들도 더 확신을 품은 것 같다”고 강조했다.

준우승 호남대. 제공 | 한국대학축구연맹
공동 3위 중앙대. 제공 | 한국대학축구연맹
공동 3위 영남대. 제공 | 한국대학축구연맹

이 감독은 김영욱 코치와 함께 대회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. ‘우승골’ 주인공 노건우는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를 안았고, 준우승한 호남대 김성주를 비롯해 공동 3위인 영남대 박창호, 중앙대 정유석 등 3명이 우수선수상을 받았다. 또 중앙대의 정우빈은 대회 5골로 득점상을, 용인대 차정호와 동국대 유제호가 도움 3개로 나란히 도움상을 수상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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